분류 전체보기73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수업 사소한 불평이 하루를 망친다 넌 왜 이렇게 불만이 많아? 고등학교 때 친구에게서 이런 질문을 들었을 때 머리를 얻어맞은 듯 멍해졌다. 내가 불만이 많다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고 어디론가 숨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웠다.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아 짜증 나 왜 이렇게 더워? 아 짜증 나. 그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친구에게 짜증을 부렸다. 모든 일에 불만이 많았고 불평거리가 떠오를 때마다 짜증이 났다. 그야말로 짜증 난다는 말이 입에 붙어 있던 시절이었다. 슬플 때도 짜증 난다고 말하고 화가 났을 때도 짜증 난다고 말했다. 온 세상이 나를 짜증 나게 만들기 위해 돌아가는 것 같았다. 무엇이 내 마음에 그렇게 안 들었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거슬릴 일도 아닌데.. 2023. 6. 22. 고민의 답, 나의 행복은 무엇인가? 책상을 열어보니 어릴 적 사진이 있었다. 아무 고민 없는 듯 웃고 있었지만 그때의 나는 분명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유독 생각이 많았다. 중고등학생 때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잘 어울리지 못했고 운동선수가 되기 위해 선수부 운동을 했지만 남들보다 뛰어나게 자라지도 못했다. 시간이 흘러 20대가 되었고 20대 때는 20대에 맞는 고민이 생겼다. 그리고 30대가 되자 30대의 고민을 마주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고민은 계속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을 만나기도 할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그리고 무언가를 잘 해낸다 해도 지금이 지나면 또 그때에 맞는 고민이 찾아온다. 어느 시간에 서 있든 빨리 가려고 해도 또 조금 느리게 가고 싶다고 해도 삶의 시간은 계속 .. 2023. 6. 21. 오은영의 화해,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너무 아파했던 당신들 우리 중 누가 당신이 아닐까요?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상담하는 정신상담 칼럼 오은영의 화해를 연재하면서 정말 많은 아픈 사연들이 제게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굳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마음의 병에 눌려 사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참 많았습니다. 그 상담 칼럼은 또한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습니다. 어떤 칼럼은 몇만 명이 읽기도 하고 몇 천 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어요. 그들은 사연의 주인공을 안타까워하고 위로했어요. 진심 어린 조언을 하고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기도 했지요. 자신의 이야기를 일부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연의 주인공보다 더 가슴 아파하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펑펑 울기도 하고 조금은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 2023. 6. 20.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가장 나다운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삶의 지침서 인간관계 명심하자 좋은 관계는 서로의 배려와 존중 속에서 만들어진다. 상대방에게 기대하면 절대 안 되는 이유, 관계에 있어 상대방에게 기대하면 안 된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같이 잘 안 들고 계속해서 기대하고 실망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속해서 기대하지 말자라는 마인드셋을 심어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일 관계를 악화시킨다. 연애를 하든 친구 관계에서든 서로 더 많이 좋아하고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더 상처를 많이 받는다. 그 이유는 뭘까? 예를 들어 내 마음의 크기가 8인데 상대방은 2이다. 그랬을 때 상대방에게 기대를 많이 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의 크기도 8로 올라오길 바란다. 하지만 그런 기대 자체가 상대방에게는 굉장히 큰 부담이고, 그 부담은 결국 .. 2023. 6. 1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