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3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아비투스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다. 모든 사람에게는 아비투스가 있고, 최초의 아비투스는 가족을 통해 습득한다. 타고난 사회 계층이 의식도 못하는 사이에 나의 가치관과 취향까지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유한 교수의 아이는 자신이 고가의 브랜드를 선호하고 클래식 음악과 문학에 정통한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반면 가난한 계약직 직원의 아이는 티셔츠 한 장에 1만 원 이상 쓰는 것을 돈 아깝다고 생각하고 오페라 하우스 내부에는 관심도 없다. 하지만 아이들은 언젠가 어른이 된다. 부모를 뛰어넘어 자신이 물려받은 위치보다 더 높이 오를 수 있다. 빈곤층에서 벗어나 중산층까지 또는 중산층에서 최상층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다만 그러려면 타고난 아비투스를 바꿔야 한다.. 2023. 5. 19.
악인론, 닥치고 성공해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는 삶 좋은 사람 콤플렉스 두 번째로 정리해야 할 대사 좋은 사람 콤플렉스는 첫 번째 정리 대상인 죄책감과 닮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좋은 사람 콤플렉스는 죄책감에 자식이다. 타인을 불편하게 해선 안 된다는 일종의 죄책감이 발전하여 모든 사람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확장된 것이다. 두 번째 직원은 더 큰 문제를 초래한다. 더 꾸준하게, 더 자주 당신의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죄책감이 예측 불가능하게 불현듯 찾아오는 감정이라면 좋은 사람 콤플렉스는 황당하게도 인간관계를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게 무슨 말일까? 바로 매몰 비용의 오류 때문이다. 이는 자신이 그동안 투자해 온 것에 대한 미련이 남아 무언가를 끊어내지 못해 오히려 손해를 보는 현상이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이것이 .. 2023. 5. 19.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일상에서 마주치는 무례한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책을 읽었습니다.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다, 너는 그 사람을 고칠 수 없다, 상처에 대해 용감해져라, 오늘의 날을 행복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내용들을 함께 보겠습니다.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다.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이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살다 보면 무례한 사람을 만나기 마련이다. 그들은 내게 상처를 주고, 당혹감을 안기며, 기껏 붙잡고 사느라 힘든 자존감을 뒤흔들어 놓는다. 어떤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지나치게 에너지가 들 때가 있다.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오해받을까 봐,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까봐 하고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히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2023. 5. 18.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마흔이 된 당신에게 30년차 정신분석 전문의의 조언 파킨슨 병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일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인생이라고 그래서 무엇을 하는 것부터 화난다는 환자가 있었다. 그녀가 내게 물었다. 제가 그 일을 하는 게 맞을까요? 했다가 후회하면 어떡하죠? 만약 일이 잘못되면요? 차라리 안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그녀의 간절한 표정을 뒤로하고 나는 말했다. 제가 점쟁이도 아닌데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건 알지만 그래도 조언을 해주실 수는 있잖아요. 만약 내가 그 일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한다고 해보자. 그녀가 과연 그 일에 도전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는 몇 달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안타까운 마음에 어떤 선택을 하든 잘 헤쳐 나갈 테니 용기 내어 딱 한 발짝만.. 2023. 5. 17.
LIST